잡스러운 일상/2025 독일

[독일] 뮌헨 2시간 여행 (마리엔광장, DM 쇼핑 추천)

hjblog 2025. 5. 2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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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2시간 여행 (마리엔광장, DM 쇼핑 추천)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약간 늦게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뮌헨공항에서 바로 잘츠부르크로 넘어갈까 고민했지만, 뮌헨에 온 김에 한 번이라도 보자라는 마음으로 뮌헨 중앙역에 들려보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뮌헨 레이오버로 잠시 들리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짧은 2시간 뮌헨 도시 여행기>
 
19:04 ~ 19:47 뮌헨공항 → 뮌헨 중앙역 도착
19:50 ~ 19:58 중앙역 DM마트 쇼핑 (8시 마감)
20:00 ~ 20:15 뮌헨 중앙역 짐 보관소(Happy Safe Storage) 찾아갔으나 영업종료로 짐보관 실패
20:25 ~ 20:45 트램 타고 마리엔 광장 구경
21:16 ~            뮌헨중앙역에서 잘츠부르크행 열차 탑승
 
뮌헨공항에서 중앙역 오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유럽은 해가 늦게 지기에 저녁 8시에도 밝고 여행하기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DM마트 종료시간이 8시로 뮌헨중앙역에서 가장 가까운 DM마트로 향했습니다.
DM마트에서 비타민과 앰플을 구입했습니다.

 
- 발포비타민 : 0.5유로
발포비타민이 무거워서 조금만 샀는데, 더 사 올걸 유일하게 후회되는 제품입니다.
무거워 보이지만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다들 사재기하는 이유가 있으니 넉넉하게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회사 선물로 발포비타민 추천합니다.
- 앰플화장품 : 0.75유로
유명한 앰플도 구입했으나 캐리어에서 찌그러져서ㅠㅠ 선물로 줄 때 약간 미안했습니다.
발포비타민이 저렴하고 최고…..
- ajona치약
ajona치약도 사려고 했으나 안 보여서 패스했는데, 이후 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에서 안보였습니다.
ajona치약은 독일에서 꼭 구입하세요!!
 

중앙역에도 짐보관소가 있으나, 노숙자가 많고 더럽다는 후기를 듣고 사설 보관소인 Happy Safe Storage로 향했습니다.
24시간 영업으로 보고 갔는데, 불은 켜져 있으나 문이 꽉 닫혀있습니다.
오늘 영업 끝났다고 주변에서 알려주셨습니다.
다른 보관소를 돌아봤는데 모두 다 영업종료 or 어플로 예약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짐 보관을 포기하고, 캐리어를 들고 마리엔 광장으로 향했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마리엔 광장으로 향하는 트램을 탔습니다.
트램을 타고 보는 뮌헨 시내의 모습 너무나 이뻤습니다.
 

30분 남짓 짧은 시간이었지만, 뮌헨 시내로 나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유럽에 온 기분이 이제야 실감이 났습니다.

무엇보다도 뮌헨이 정말 좋았던 이유는 거리의 연주입니다.
마리엔 광장 앞 거리 연주자의 그랜드 피아노와 현악기들의 연주, 아름다운 건축물과 어우러진 장면은 잊지 못할 기억입니다.
뮌헨시내로 나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정말 행복했습니다.
뮌헨의 일정을 길게 잡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캐리어를 들고 길을 헤매니 무심하게 엘리베이터 위치를 알려주고, 계단에서도 캐리어를 들어주는 친절함에 반했습니다.
뮌헨의 따뜻함을 안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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