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맛집 추천 Die Weisse – 124년 전통 양조장
[잘츠부르크 맛집] Die Weisse – 124년 역사의 양조장
잘츠부르크 슈니첼 소시지 맥주 맛집 추천
잘츠부르크 여행을 준비하며 유명한 슈니첼 맛집을 찜해뒀었는데, 예약 없이 가기엔 대기시간이 너무 걱정돼서 새로운 곳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급하게 찾아간 곳이 바로 Die Weisse.

오스트리아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후기가 많아서... 친절하고 평점 좋은 곳 위주로 골라봤어요.
관광지인 게트라이데 거리에서는 조금 떨어진 주거지역에 있어서, 분위기도 전형적인 관광 맛집 느낌보다는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분위기였습니다.

점심쯤 도착했는데 금방 자리가 꽉 찼고,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 손님도 많았습니다.
예약 안 하고 갔더니 창가 자리는 못 앉았지만, 앉은자리도 곧 가득 찼습니다. 야외 테이블도 있었는데, 쌀쌀해서 야외테이블 영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여름에 오면 밖에서 맥주 마시면 진짜 최고일 듯!
Die Weisse
- 위치: Rupertgasse 10, 5020 Salzburg
- 운영시간: 매일 11:00–24:00
- 1901년에 설립된 오스트리아 최초의 밀맥주 전문 양조장
Die Weisse 메뉴


Die Weisse 메뉴 추천 (2인 기준, 총 41.2유로)

- Wiener schnitzel – 17.5유로
- Bratwurst – 13.5유로
- Die Weisse Original 0.5L – 5.3유로
- Radler (레몬맥주) 0.5L – 4.9유로
Die Weisse 음식 후기

맥주부터 나왔는데, Die Weisse Original은 귀여운 병에 나왔고, Radler는 잔에 나왔습니다.
Die Weisse 그냥 맥주~ 느낌이었고, 라들러는 레몬맥주로 진짜 맛있습니다.
라들러 추천합니다!

슈니첼은 사실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한 입 먹고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잼이랑 같이 먹으니까 상큼하면서 색다르고, 느끼할 땐 맥주랑 먹으니 궁합 딱입니다.

Bratwurst는 역시 소시지는 맛있고, 감자가 진짜 맛있었어요.
소시지는 남산 밑에 엉클조소시지가 더 맛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우선 분위기에 취해서 맛있긴 합니다.
감자가 맛있는 건지, 버터가 맛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감자가 최고입니다!
처음엔 조금 짜다 싶었는데, 금방 적응돼서 맥주랑 같이 먹으니 꿀맛이었어요.
분위기 & 서비스

직원분들 정말 친절했습니다! 식사 마치고 나올 땐 홀 전체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계산할 때도 어렵지 않았고, 눈 마주치고 독일어로 계산서 요청하니까 바로 계산해 주셨습니다.
100년 넘은 가게는 이유가 있다는 걸 느꼈고, 오스트리아에서의 첫 끼를 성공적으로 식사했습니다.
인종차별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친절한 서비스, 맛있는 음식, 그리고 직접 양조한 맥주와 함께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현지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