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러운 일상/2024 튀르키예

[튀르키예] 터키의 몰디브, 안탈리아 술루아다 섬투어

hjblog 2024. 9. 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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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몰디브 ‘술루아다 섬투어’ 

안탈리아에서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코스

 

  • 술루아다 섬투어 예약
  • 술루아다 섬투어 일정
  • 술루아다 섬투어 준비물
  • 술루아다 섬투어 후기

안탈리아 검색하다가 발견한, 터키의 몰디브!! 몰디브라니 무조건 가야겠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카파도키아까지는 투어 예약을 미리 했지만, 안탈리아는 섬투어는 후기도 별로 없고, 한인여행사가 있는 것도 아니기에 미뤘습니다.

 

무조건 가야하는 술루아다 섬투어


안탈리아에 2일 머무르니까 첫날 예약하고 두 번째 날 투어를 가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습니다.
안탈리아에 도착한 첫날 구도심을 돌아다니면서 투어비용을 알아봤습니다.

안탈리아 짧은 일정이라면, 현지에서 투어 업체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한국에서 미리 투어 예약하는 걸 추천합니다.
금액적으로 얼마 차이 안 납니다.
첫날 시간낭비 안 하고 바로 투어 진행하고, 남은 기간 동안 안탈리아에서 여유를 즐기는 여행도 추천합니다!
 

 <술루아다 섬투어 예약>

휴양지답게 여러 투어가 있었습니다.
힐링투어인 술루아다 섬투어 외에도 파티투어도 있습니다.
파티 투어를  즐기지 못할게 분명하기에, 계획했던 대로 술루아다 섬투어로 예약했습니다.
 
가게들은 대부분 정찰제이나 약간 할인됩니다. 팸플릿에는 50유로지만 할인해서 40 ~ 45유로라고 했습니다.

안탈리아 투어회사

안탈리아 Necip Bey 호텔 바로 옆 투어사에서 예약했습니다.

예약한 곳은 유일하게 30유로로 가장 저렴했으나, 정가에 만족할 수 없다!
 
블로그에서 본 좀 깎아주세요 “비라즈 인디림 루트펜”을 숙소에서 연습하고 갔으나, 막상 가게에서 까먹었습니다.
인터넷을 열고 “비라즈 인디림 루트펜”을 크게 읽었더니 점원분이 놀라면서 막 웃으며 인디림 하면서 주인아저씨 불렀습니다.
 
귀여운 터키어 실력에 주인아저씨가 5유로 깎아줘서 2명에 55유로에 술루아다 섬투어 예약완료

술루아다 섬투어 할인받으려면 인디림 외워 가세요~
 

<술루아다 섬투어 일정>

계획표상에는 다음과 같이 기재되어 있으나 얼추 이런 느낌이다라고 참고만 하면 됩니다.
7:20 집합
9:30 Adrasan Port 도착 & 섬투어 시작 Suluada 도착 2시간 수영
12:30 American Bay 이동 & 점심식사
14:30 American Bay 수영 휴식
15:00 Kargicak Bay 이동 수영
16:30 Adrasan Port 도착 후 안탈리아 이동
18:30 안탈리아 도착
 

 
<술루아다 섬투어 준비물>

아쿠아슈즈
타월
선글라스/모자
 
타월을 준비 못했으나, 숙소에서 대여해 줬습니다. 
안탈리아 숙소는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직원들도 친절하고 깔끔했습니다.

<술루아다 섬투어 후기>

아침 일찍 떠나는 술루아다 섬투어
7:20 투어사 앞에서 기다렸으나, 차량 올 때까지 한참 기다렸습니다.
 
중간에 도착한 휴게소


 한참을 달려서 도착한 술루아다 선착장
오예 우리 버스가 제일 먼저 도착해서 그늘막 있는 좋은 자리를 잡았으나……….
옆에 시끄럽고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 무개념 가족이 앉아서 오히려 안 좋았습니다.

 
배 외부에 샤워기가 있어서 바닷물을 가볍게 털어낼 수 있습니다.



힐링투어라고 해서 조용할 줄 알았는데 힙한 분들도 많이 탔습니다.

힐링투어에도 멋쟁이분들 진짜 많았는데
파티투어 갔으면 즐기지도 못하고 기 빨리고,,, 정말 큰일 날뻔했습니다.

드디어 섬투어 시작, 몰디브…… 어딨 죠?

튀르키예 국기 없으면 변산반도 느낌인데, 이곳이 터키의 변산반도였던 건가요?
실망할 뻔했지만 섬투어 가니 아 몰디브였구나 느꼈습니다.


5월 중순에는 바다수영을 즐기기엔 약간 쌀쌀했지만, 물속에서 헤엄치니 또 그런대로 버틸만했습니다.
첫 번째 스팟에는 사람 바글바글

사진으로는 약간 몰디브 같은 느낌 같기도



두 번째 스팟은 우리만 있었는데 추워서 조금 수영하다가 올라왔습니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배에서 바람을 쐬니 잠이 솔솔 왔습니다. 멋진 스팟에서 친구가 깨워줘서 겨우 본 멋진 풍경
혼자 갔으면 술루아다 배 위에서 잠만 자다가 올뻔했습니다.


마지막 스팟은 바다 한가운데, 추워서 안 들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지중해에서 제대로 헤엄쳐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에서는 배에서 쉬다가도, 세 번째 스팟에서 갑자기 들어가는 외국인의 모습을 보고 이곳은 꼭 들어가야 하는 곳이구나 느껴졌습니다.
친구의 응원을 받고 입수

멋진 풍경과 함께 사진 찍어주는 줄 알았는데~ 바다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사진을 찍어줘서 한참 웃었습니다.
수영장에서 찍었다고 해도 아무도 모른다고요~~ 즐거운 수영 시간을 뒤로하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세 번째 스팟에서의 수영은 정말 잊지 못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필리핀에서 스노클링 할 때는 조끼가 있어서 조금 더 편하긴 했지만, 염도가 진해서 그런지 물에도 잘 뜨고 손쉽게 수영가능합니다.


음식/과일/음료까지 포함


음식은 솔직히 별로였지만, 수영하고 나와서 배고프니 싹싹 먹었습니다.
수박 맛있고, 차이티도 좋았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즐긴 튀르키예의 몰디브, 지중해의 수영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다만 5월 말부터 수영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날씨일 것 같아요.

 

안탈리아 방문 시 여유로운 일정이라면, 터키의 몰디브인 술루아다 섬투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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