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핀에어 수화물 파손 보상후기

잡스러운 일상/2023 유럽

hjblog 2023. 5. 9. 08:55

핀에어 수화물 파손 보상후기

핀에어는 식사를 제외하고, 모든 점들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바르셀로나 - 헬싱키 - 인천으로 돌아와서 위탁수화물을 확인해 보니 캐리어 바닥 부분이 깨져있었습니다.

공항에서는 짐도 너무 많고 정신이 없어서, 우선 공항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집으로 왔습니다.

사실 이 방법보다는 수화물 파손을 알게 된 순간, 공항에서 파손신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1안 공항 입국 서비스 데스크 직원에게 수화물 파손 사실 신고

2안 신고하지 못했다면, 7일 이내에 공항 또는 온라인(finnair.com/bag)에서 파손 신고서를 제출

단, 수화물 인수증 절대 버리면 안 됩니다!!

집에 돌아와서 온라인으로 파손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단, 아래 정보는 필수입니다.

핀에어 파손 신고 사이트 (https://finnair.com/bag)

Create a report - CREATE A DAMAGED BAGGAGE - Baggage tag number(발권 시에 티켓에 붙여주는 태그)

온라인신고를 하고 기다려보려고 했으나, 진행상황을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없어서 바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메일 주소 : icn.ll@swissport.com, spk.ll@swissport.co.kr

메일 작성 내용 : 처음에 영어로 보냈으나, 한국인 직원이 답변해 주십니다.

저는 다음처럼 보냈습니다.

메일은 거의 바로 회신이 왔으며, 보상안은 2가지 중 선택가능합니다.

1. 여행자보험 청구용 서류 제공

2. 대체가방 지급 (원하는 색상, 사이즈, 품명 선택)

2번으로 선택했으며, 4월 3일 오후 11시에 메일로 회신 후 2일 후인(거의 하루 만에) 4월 5일에 배송이 왔습니다.

아래 제품의 보라색 29인치로 선택

사실 가방이 파손되고, 항공사 보상 가방을 받는 게 아쉽기도 하고 귀찮았는데, 막상 가방을 받아보니까 그런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리모와정도로 비싼 가방이었다면 마음이 아팠겠지만, 비싼 가방은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기존 가방보다 훨씬 큰 가방으로 선택해서 실용적일 것 같고 튼튼해 보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핀에어의 빠른 대응에 마음이 살짝 치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