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스러운 일상/2023 호치민

[호치민]호치민 반나절 워킹투어

반응형

호치민 반나절 가볼 만한 곳

4시간 호치민 시내 당일치기

 

  • 빈탄시장
  • 호치민 시립 미술관
  • 통일궁
  • 콩카페
  • 떤띤성당
  • 서점거리 
  • 중앙우체국

 

호치민 반나절 워킹투어

호치민에 반나절만 머물고, 호짬에 있는 리조트로 이동하는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피곤했지만 언제 호치민에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니까 리조트로 떠나기 전,
알찬 반나절 시내투어를 계획했습니다.
 
P답게 미리 계획한 건 아니고 발길 닿는 대로 블로그들을 참고해서 이동한 최종 호치민 반나절 투어
 
수박 겉핥기식 여행이지만 호치민 레이오버 5시간이면 이 코스로 충분히 여행가능합니다.
4시간이면 호치민 유명한 곳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7시 40분 정도에 시작해서 11시에 종료하는 호치민 4시간 여행코스입니다.
벤탄시장 – 호치민 시립 미술관 – 통일궁 – 콩카페 거북이 호수 점 – 떤딘 성당 – 서점거리 – 중앙우체국

늦게 잤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서 빈탄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7시 30분 정도에도 햇볕이 따뜻했고, 8시가 되니 따가웠습니다.
역시 동남아 답게 아침부터 더위가 슬슬 느껴졌습니다.
 
아침 일찍에도 오토바이 행렬이 있습니다.
 
베트남도 아침식사를 사 먹는 문화인 듯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식사하고 있었습니다.
조식을 먹었는데도 눈길이 가더라고요.
아침 일찍에도 오토바이 행렬이 있습니다.
 
베트남도 아침식사를 사 먹는 문화인 듯 길거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식사하고 있었습니다.
조식을 먹었는데도 눈길이 가더라고요.
 


벤탄시장


영업시간 05:00 – 20:00


8시 전에 벤탄시장에 도착
아직 문을 안 연 상점들이 많았고 대부분 오픈 준비 중이었습니다. 손님도 없고 한적하게 구경했습니다.
바가지 당할까 봐 어차피 시장에서 구입할 생각은 없었기에 오히려 좋았습니다.
 


호치민 시립 미술관

영업시간 08:00-17:00



8시에 도착하니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시립 미술관 앞 벤치에 앉아서 찾아보니, 포토스팟이 있어서 사진 찍으러 많이 간다길래 패스했습니다.
미술에 조예도 깊지 않고,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서 외관만 보고 서둘러 이동했습니다.
 

통일궁

영업시간 08:00 – 15:30
입장료
통합권 (통일궁+전시관) : 성인 65,000동 / 어린이 15,000동
통일궁 : 성인 40,000동 / 어린이 10,000동


호치민 시립 미술관에서 부지런히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통일궁



통일궁 층별 안내
지하 벙커
지하 1층 : 예전에 사용하던 자동차와 주방
1층 : 회의장, 주 연회장
2층 : 구 대통령 응접실과 관저, 침실
3층 : 구 영부인의 응접실, 영사실, 도서실
4층 : 헬기


정문에서만 입장이 가능하므로, 삥 둘러서 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습니다.
통일궁은 베트남 초등학생들의 수학여행/체험학습 코스인지 학생들로 붐볐습니다.



통일궁 입장권만 샀고, 통일궁만 둘러봐도 충분히 볼거리가 많습니다.
베트남 전쟁이 종결된 역사적 장소로, 전쟁과 통일의 역사를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다만, 지식이 짧기에 우리나라 청와대 구경하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귀여웠지만 약간 정신없던 통일궁 구경


베트남 MZ들은 통일궁에서 꽃 들고 사진 찍습니다.
햇빛이 쨍하게 비쳐서 사진은 잘 나오는 것 같으니 포토스팟 잘 찾아서 추억 많이 남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어컨은 없으나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서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더울 때 햇빛을 피해서 구경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단, 통일궁 내 벤치에 앉을 때 벌레물림에 조심하세요!
벼룩은 아닌데 작은 벌레들이 다리를 촘촘 따리로 물었습니다.
엄청 간지럽고 오래가니까, 벌레 기피제 꼭 챙겨가세요.
 


콩카페 거북이 호수 점

 콩카페 메뉴판


통일궁에서 떤딘 성당으로 걸어가는 길이 고되고, 더워서 들른 콩카페
베트남에서 콩카페를 안 가면 섭섭하니까 일부러 찾아서 들렸습니다.


코코넛 커피를 딱 한입 마시자마자 이 맛이지!라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베트남의 더위를 싹은 아니고 절반 정도 잊을 맛입니다.
 
거북이 호수 점이라는 귀여운 명칭답게 카페에서는 호수뷰가 보입니다.
 

떤띤성당

영업시간 08:00 – 11:00/14:00-17:00



미사 중에는 관광 목적의 방문객은 입장이 불가하며, 미사 시간 이외에도 입장이 불가합니다.
미사 외 시간에는 성당을 볼 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불가능했고, 정말 분홍성 당 사진 찍는 것만 가능했습니다.
멋쟁이 한국인 분들이 오셔서 사진을 많이 찍고 가셨는데, 전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는 않아서 외관만 구경했습니다.
정말 핑크 성당이었으나, 굳이 먼 걸 음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사 시간에 맞춰서 오면 좋았을 뻔했습니다.

 

서점거리

영업시간 08:00 – 22:00


아기자기한 서점과 카페가 모여 있는 책방 거리로, 노천 북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설명을 읽고 갔습니다.
정말 서점과 카페가 있었으나, 우체국 가는 길에 들를 정도이며 서점거리만을 따로 보려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중앙우체국

 영업시간 07:30 – 18:00


프랑스 느낌이 나는 귀여운 외관
실내는 에어컨이 없었으나 덥지는 않았습니다.
호치민 관광객들 다 중앙우체국에 왔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붐볐습니다.
 
안에는 정말 우체국 영업을 하고 있었고, 지쳐서 한 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수박 겉핥기지만 그래도 호치민의 핵심 명소들을 알차게 돌아볼 수 있었던 후회 없는 호치민 핵심 반나절 코스였습니다.
 
체력이 좋고, 호치민에서 짧은 시간 머무르면서 알차게 구경하고 싶은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