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당일치기 / 아부다비 레이오버
직항으로 친구들과 함께 룰루랄라 유럽여행을 가고 싶었으나,
친구들이 산 직항 티켓은 비싸져서 어쩔수 없이 혼자 아부다비 경유한 김에 알차게 여행한 후기
두바이 당일치기 여행일정
- 아부다비공항 → 두바이 이동 (에티하드 무료 셔틀 이용)
- 셔틀 내려준 곳 → 두바이몰 이동
- 두바이몰 구경 및 점심식사
- 사막투어 ★★★★
- 저녁분수쇼 감상 ★★★★★
- 두바이 → 아부다비공항 이동 (에티하드 무료 셔틀 이용)
두바이 재방문 의사(★★★★) : 여행 중간에 레이오버나 스탑오버로 2박3일로 와서 아부다비+두바이 여행은 다시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두바이만 여행한다면 다시 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호텔이 저렴해서 호캉스로 좋다고 하지만 비행기 타고 이것만 바라보고 여행오기엔 너무 힘들어요....)
4월에 친구들이 구입한 대한항공 취리히 인 파리 아웃 직항 티켓 : 약 110만원
휴직을 결정하고 한달 뒤 뒤늦게 합류하고 싶어서 찾아본 직항 티켓 : 150만원 vs 에티하드 경유 티켓 : 73만원
합리적인 소비자(휴직했으므로)이므로 아부다비 21시간 경유하는 에티하드 경유티켓 구입
에티하드 타고 아부다비 레이오버 여행후기
아부다비 레이오버 시간은 총 20시간 40분으로 두바이 당일치기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짐보관소에서 짐을 맡긴 후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간 에티하드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아부다비 공항에서 두바이 마자야 센터까지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동안 풍경이며, 볼거 없으니 푹 주무세요.
두바이 마자야 센터에 도착 후 두바이몰까지는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두바이몰은 시원하고 웅장한 느낌+역시 오일 머니가 최고라고 느꼈습니다.
두바이몰 안에는 수족관도 있습니다!!
두바이몰에 있는 파이브가이즈버거를 먹고 바로 옆에 있는 세계 최고 높이의 버즈칼리파 구경했습니다.
기내식만 먹다가 첫끼로 먹은 파이브가이즈버거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땅콩은 무한리필이나 까먹기 귀찮아서 조금만 먹음.
버즈칼리파 분수쇼 시간
전 낮, 밤 다 봤는데 무조건 밤에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매일(금요일 제외) |
오후 1시 / 오후 1시 30분 매일 밤 6시 ~ 11시까지 매 30분마다 진행 |
금요일 |
오후 1시 / 오후 1시 30분 / 오후 2시 매일 밤 6시 ~ 11시까지 매 30분마다 진행 |
무료 명당 : 2층 애플스토어 테라스
1층에서도 보고 2층에서도 봤으나 탁 트인 2층 애플스토어 테라스가 훨씬 낫습니다.
이후 한국에서 하루 전날 예약한 사막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클룩에서 예약 : www.klook.com/ko/activity/2162-evening-desert-safari-dinner-dubai/ (현재는 고고학체험이 추가됨.)
픽업 : Leva hotel mazaya centre로 신청했습니다.
(두바이 시내 픽업 서비스는 두바이 내 호텔 또는 레지던스에 한해 제공되므로 마자야센터 옆 호텔로 지정함.)
이브닝 사막 사파리 & 바비큐 디너 (듄 베이싱, 낙타 타기 포함) 코스로 34,700원으로 저렴하게 반나절 사막체험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영어로 진행되나, 정말 가성비 좋은 투어입니다!!
저렴하다고 쇼핑몰 가서 강매X, 중간에 휴게소 들려서 바퀴 점검하는 동안 쇼핑의 시간 주지만, 강매는 없습니다. 더위를 피해서 실내 에어컨 바람 쐬면서, 음료수 한 병 정도 사던가 안사도 별 말 없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패러글라이딩처럼 보이는 물체 타고 싶었는데, 제가 간 투어에서는 옵션으로 없었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야 탈 수 있는걸까요???
듄 베이싱 : 사막을 신나게 지프차를 타고 달리는 코스이며 전혀 위험하지 않고 약간 심심한 찰나에는 거칠게 운전해주셔서 스릴있음. (중간에 인도 여행객분이 토해서 안전운전했으나 잊지 못할 추억임.)
낙타타기 : 무료로 가능하나 메르스 걱정되서 근처도 안감.
+ 돈 내면 매랑 사진찍기도 체험 있으나 강매 안함. (이건 무서워서 못했습니다.)
이브닝 사막 사파리&식사 : 밤의 사막은 시원함. 별이 쏟아질 것 같은 경치를 기대했으나, 별이 없어서 약간 서운했으나 인생 마지막 사막이라 생각하니까 너무 아쉽고 쓸쓸함이 느껴졌음.
별투어는 필리핀 팔라완(푸에르토프린세사) 반딧불 투어 추천 드립니다. (밤 하늘의 수놓은 별 무리라는 표현이 딱이며, 꿈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었으며, 밑에서 별을 틀어놓은 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듭니다. 실제로 가이드한테 레이져로 별을 쐈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오히려 기대하진 않았으나, 해가 어스름히 질 때의 느낌이 진짜 좋았습니다. 시원해지면서 사막의 모래와 노을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울리면서 인생을 한 번 되돌아 보았습니다. 사막도 와보다니 지금까지 살아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막에서 노을 지는 모습을 다 보면 벨리댄스, 이집트식 포크댄스, 불쇼를 보여주시는데, 진짜 신기한데 상당히 길어서 계속 하품이 나옵니다.ㅎㅎㅎ 쇼를 보면서 두바이 전통음식을 부페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전 토종 한국인이라서 음식이 입맛에 잘 안맞았습니다. (향이 강했습니다.) 도넛처럼 생긴 빵과 과일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기대했던 별은 없지만 사막의 밤은 외롭게 느껴집니다. 아프리카 사막에는 별이 많다는데...... 생각보다 더 알찬 사막여행을 즐겨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내리길래 기사분께 두바이몰에 내려줄 수 있냐고 여쭤보니 된다고 해서 두바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밤 분수쇼를 봤습니다.
두바이에 간다면 버즈칼리파 분수쇼와 레이져쇼를 밤에 꼭 보고 오세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어둠과 조명이 어우러진 분수쇼입니다. 사막에서는 인생을 한 번 돌아봤다면 이곳에서는 돈 많이 벌어서 부귀영화 누리면서 이런거 매일 보면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황홀했습니다.
역시 도시가 최고입니다.
2층 애플스토어에서 봤지만, 다음에는 돈 많이 벌어서 버즈칼리파 꼭대기에서 내려다 볼 예정입니다.
두바이 분수쇼 & 버즈칼리파 타워 라이트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리운 두바이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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