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 본격 여행
루체른 명소 탐방기
스위스 루체른 2일 차 여행 일정
- 리기산 ★★☆
- 빈사의 사자상
루체른에서 리기산 일반적인 왕복 (차가운순대님의 추천 코스)
1. 루체른역 앞 선착장에서 유람선 타기
2. 비츠나우(Vitsnau)역에 내려서 산악열차 타는 곳으로 달려가기
3. 산악열차의 왼쪽에 잽싸게 자리 잡기(산을 바라보는 방향의 왼쪽)
4. 리키쿨룸역(Rigi Kulm) 도착 후 매점에서 핫초코 한 잔 사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정상 도착
5. 리기슈타펠역(Rigi Staffel)에서 내려오는 기차 타기
6. 리기 칼트바드역(Rigi Kaltbad)에서 내려서 케이블카로 환승하기
7. 사람들 쫄래쫄래 따라가면 웨기스 선착장 도착
8. 웨기스 선착장에서 루체른 가는 유람선 타면 끝
유럽여행 1주년 기념 글
산들의 여왕이라는 리기산 방문은 한국에서부터 기대한 코스입니다.
1. 루체른역 앞 선착장에서 유람선 타기
루체른 역 앞 선착장에서 배 타고 리기산으로 출발하였음.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운치있는 스위스 풍경이라고 생각하고, 리기산 가면 안개가 걷히겠지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출발함!
서양인들은 샌드위치 같은 빵을 준비해서 배에서 먹었음. 다음에 가게 된다면 샌드위치 준비해서 배에서 먹을 예정.
2. 비츠나우(Vitsnau)역에 내려서 산악열차 타는 곳으로 달려가기
경치를 감탄하면서 배를 타면 너무 추움. 유람선 실내로 들어가서 자리 잡고 밖을 한참 구경하다 보면 비츠나우역에 도착함.
유람선 내릴 때까지는 질서 정연하게 내리고 산악열차 타는 곳으로 경보하듯 빠르게 걸어가길 추천함.
이 때 산악열차 왼쪽만 머릿속에 넣고 빠르게 걸어가서 사진은 없음.
3. 산악열차의 왼쪽에 잽싸게 자리 잡기(산을 바라보는 방향의 왼쪽)
산악열차에 도착했는데 어느방향으로 왼쪽인지 모르겠어서 일차 당황하고 대충 찍어서 앉았는데 맞았음.
산을 바라보는 방향의 왼쪽(산악열차 걸어가는 방향으로 섰을 때 왼쪽임.)
왼쪽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보면 유람선을 타고 왔던 호수+산의 경치를 볼 수 있음.
산들의 어머니 맛보기만으로도 대단했으나 올라갈수록 안개가 심했음.
운치 있네~ 안개가 걷히겠지 긍정적인 마인드로 계속 올라감.
4. 리키쿨룸역(Rigi Kulm) 도착 후 매점에서 핫초코 한 잔 사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정상 도착
정상에 도착해서 날을 잘 못 잡았다고 후회했음.
안개가 자욱해서 한치 앞도 안보였으며, 리기산인지 어딘지 알 수 없을 정도였음.
매점에서 핫초코를 한 잔 사서 몸을 녹였으나, 옆테이블에서 먹는 컵라면에 자꾸 눈길이 갔음.
다음에 리기산에 간다면 컵라면 꼭 챙길 예정임.
리기산 정상을 안내하는 돌에 도착!
중국 Emei Shan에서 가져온 돌이라는데 사진만 봐서는 중국이라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아무것도 안보였음.
리기산 정상에서는 손이 떨려서 제대로 찍은 사진이 거의 없음.
5. 리기슈타펠역(Rigi Staffel)에서 내려오는 기차 타기
정상 찍고 똑같은 곳에서 산악열차 타고 돌아오자니 리기산의 본모습을 못 본듯해서 산들의 어머니가 자비를 베풀기를 기다리면서 30분 정도 걸어서 내려옴.
리기쿨름역이 아닌 하나 더 아래의 리기슈타펠역(Rigi Staffel)에서 내려오는 기차를 탔으나, 내려오는 길도 역시나 안개 자욱해서 귀신 나올듯한 분위기였음.
6. 리기 칼트바드역(Rigi Kaltbad)에서 내려서 케이블카로 환승하기
케이블카는 빨리 탈 생각은 없었으나, 한국인의 빨리빨리가 정신을 지배했기에 케이블카도 일찍 타서 앞자리 선점했음. 앞자리 의자에 앉아서 경치 보면서 편하게 내려옴.
안갯속에서 케이블카 타려니 처음엔 무서웠음. 앞이 안 보이는데 덜컹할 때마다 추락하는 건 아닌가 엄청 속으로 걱정함.
고도가 낮아질수록 안개는 걷히고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음.
7. 사람들 쫄래쫄래 따라가면 웨기스 선착장 도착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어디로 갈 지 모르지만 사람들 따라가면 웨기스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음.
유람선 선착장까지 가는길에 아기자기한 마을 구경, 염소, 오리도 보고 선착장 끝에 앉아있는 사진도 찍는 걸 추천함.
8. 웨기스 선착장에서 루체른 가는 유람선 타면 끝
웨기스 선착장에서 루체른 가는 풍경도 역시나 아름다웠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눈에 다 담고 오는 걸 추천함.
산들의 여왕답게 리기산의 콧대는 정말 높았음. 아쉽지만 안개 여행인 리기산을 뒤로하고 걸어서 루체른을 탐방함.
루체른의 유명 명소인 시계탑 ~ 빈사의 사자까지 걸어가면서 여유 넘치는 산책을 함.
산책하면서 쿱도 들리고 사람들 구경도 하고 역시 산책은 재밌음.
빈사의 사자상 도착
이름 처럼 굶어 죽은 듯한 사자의 모습을 잘 표현했으나 정말 연못과 사자상이 전부입니다.
사자상은 생각보다 멀고 컸으며, 고통스러움이 잘 느껴졌음.
[네이버 지식백과]
호프교회 북쪽의 작은 공원 안에 있는 사자상으로, 프랑스혁명 당시인 1792년 8월 10일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머물고 있던 궁전을 지키다가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라이슬로이퍼)의 충성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덴마크 조각가 토르발센의 작품으로 1821년 독일 출신인 카스아호른에 의해 완성되었다.
스위스 용병들을 상징하는 사자가 고통스럽게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사자의 발 아래에는 부르봉 왕가의 문장인 흰 백합의 방패와 스위스를 상징하는 방패가 조각되어 있다. 마크 트웨인은 이 사자기념비를 "세계에서 가장 슬프고도 감동적인 바위"라고 묘사하였으며 다른 관광지와는 달리 숙연한 분위기가 흐른다.
다음에 루체른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2박을 머물 예정입니다.
다음 루체른 방문시 할 일
1. 3일 중 하루는 날씨가 좋길 기원하며 화창한 날의 리기산을 등산
2. 루체른 도심 산책
3. 필라투스 산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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