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알함브라의 궁전 / 그라나다 전망대
그라나다 – 알함브라 궁전 = 0
그라나다에 방문한다면 꼭 가야 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록기
- 알함브라 준비물
- 알함브라 티켓 예약
- 알함브라 오디오 가이드 추천
- 알함브라 코스
- 그라나다 전망대 추천(니콜라스 전망대/산미구엘 전망대)
스페인 여행을 결정하고, 알함브라 궁전은 꼭 구경하고 싶어서 일정에 추가했습니다.
4일 전에 비행기표를 사고 알함브라 궁전 예매를 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땐 이미 품절이었습니다.
그라나다까지 갔는데, 알함브라 궁전 특히 나사리궁전을 보지 못한다면 굳이 그라나다를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나마 구경할 가능성 높게 2박 3일 일정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라나다 - 알함브라 = 0 "입니다. 그라나다는 알함브라 이외에는 엄청난 관광지가 있는 건 아니나, 물가도 저렴하고 한적하게 여행하기 좋습니다.
알함브라 궁전 준비물, 시간
여권 필수 / 물, 선글라스, 양산 꼭 챙기세요
운영시간
10월 15일-3월 31일 매일 08:30~18:00
4월1일-10월14일 08:30~20:00
![](https://blog.kakaocdn.net/dn/Kv1Q8/btsrUusCZeW/zMdlyUMPnal8mumoXMxvsk/img.jpg)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예매방법
1. 공식사이트에서 예약 : 그라나다 통합권 19.09유로
Sitio oficial | Patronato de la Alhambra y Generalife (alhambra-patronato.es)
2. 공식사이트에서 직전에 취소표 예약 : 19.09유로
3. 가이드 투어를 통해 예약
4. 그라나다 카드 구입 : 1일권 46.92유로/2일권 49.06유로/3일권 56.57유로
미리 예약하지 못했고, 가이드 투어를 따라다니기에는 온전히 즐기지 못할 것 같아서 2/3번 방안을 노렸습니다.
그라나다 오기 3일전 세비야에서 운 좋게 알함브라 궁전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임박할수록 취소표가 하나씩 풀리므로, 초조하지만 기다리면서 자주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알함브라 오디오 가이드
투어라이브 : 스페인 공인가이드와 함께하는 알함브라 궁전 투어
링크 : [비디오] 스페인 공인가이드와 함께하는 알함브라 궁전 투어 (tourlive.co.kr)
가격 : 25,000원
시간 : 3시간
처음 이용한 오디오가이드가 정말 좋아서, 알함브라 투어도 오디오 가이드로 진행했습니다!
알함브라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고 천천히 여행하길 원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투어라이브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간도 30일로 넉넉하고, 2명이 동시 접속 및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블로그 글을 쓸 때 다시 듣고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기간이 훌쩍 넘어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만 남았습니다.
이야기로 설명해주시니까, 지금 사진을 봐도 여행할 때 들었던 이야기와 추억이 조금씩 떠오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FRdfo/btsrUpSokMw/4o32qprMHVoZfIzEKnLJI0/img.png)
장점
시간 구애받지 않고, 티켓예매 및 역사적 배경, 알함브라 궁전 상세한 투어설명
특히 알함브라가 넓어서 중간에 쉴 수도 있고 체력회복 후 다시 투어 가능
투어 할 곳을 구글맵으로 연동시켜 줘서 찾아가기 편함
여행을 마무리할 때, 알함브라궁전 기타 연주를 들려주셨는데, 그때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 이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 연주를 들으면서 쭉 산책했습니다.
단점
구글맵으로 연동시켜줬지만, 헤네랄리페 가는 곳은 헤맸습니다.(개인적 문제인 것 같습니다^^)
GPS/투어앱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 소모가 빠릅니다.
알함브라 코스
<알함브라 궁전 추천 코스>
정의의 문 – 포도주의 문과 알히베 광장 – 알카사바 – 나사리 궁전 – 카를로스 5세 궁전 – 알함브라 박물관(생략) - 메디나 – 헤네랄릴페
투어라이브에서 알려준 코스에서 나사리 궁전만 입장시간에 맞춰서 조정했습니다.
정문이 아닌 정의의 문으로 가니까 사람도 적고 조금 더 여유 있게 여행가능했습니다.
<정의의 문>
알람브라라는 이름은 아랍어로 '붉은 성'을 의미합니다.
붉은 철이 함유된 흙으로 벽을 지었기 때문에 성벽이 붉게 보인다고 하는데, 입구부터 붉은 성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이곳에도 정말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bJy4z/btsrwlKYoUv/VKqHq6yEB3YXpfH1ziOX3K/img.png)
<알카사바>
요새화된 성채를 가리키는 알카사바는 알람브라 궁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24개의 망루와 군인 숙사 및 창고, 목욕탕 등이 있었으며 전성기에는 4만 명이 거주했다고 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eptp4t/btsrCxd740X/NF3X3kfxaCQwIcNhx9piC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kBhaf/btsryrDLKGP/fx4o2yc3tT3oHDFOO8NSK0/img.png)
알카사바 위에서 본 그라나다 시내 모습
![](https://blog.kakaocdn.net/dn/cfbiyK/btsrAQXKfHp/NnJr9oESnJOrTkORFV1bX1/img.png)
<나스르 궁전(Palacios Nazaries)>
나스르 궁전의 경우 지정 시간 30분 전부터 나스르 궁전앞에 대기하다가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들어갑니다.
‘알함브라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우며 좌우대칭되는 모습을 보니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https://blog.kakaocdn.net/dn/2ei44/btsrCul7jfd/Nr8xdAXkAncjFCP2GoZgiK/img.png)
![](https://blog.kakaocdn.net/dn/nOHCd/btsrSL2HLwl/lse3QfvLRcGuSIORXWxyP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r5u1C/btsrCno4B2A/EqkWPVq0doWHekRuw4x20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hgwDE/btsrRQ4fxkM/Kg1EaQ4tottnsOHwZfnSI1/img.jpg)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면 야간 투어 무조건 추천합니다.
친구가 보내준 알함브라 야경 투어 사진, 더운 낮시간을 피할 수 있고 더 운치 있게 느껴집니다.
(야간 나사리 궁전 : 10.61유로)
![](https://blog.kakaocdn.net/dn/Lt0RS/btsrSM1Bf86/TMhK3SeFnNphvwiy84rvk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kEmrv/btsrSOd5aGO/sCfG6Ryiv2lOtrgWjkDuk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zFrP8/btsrNkEC3Hx/Cjkf9SH1egMxahka3VJJjK/img.jpg)
<카를로스 5세 궁전(Palacio de Carlos V)>
![](https://blog.kakaocdn.net/dn/bmQCgl/btsrUnUzHxY/ukQkn8f3Ib86UsfYBeBk2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pToaM/btsrCQLlIYU/OWdrNZne6babtjIEqbDfz0/img.jpg)
<헤네랄리페(Generalife)>
그라나다의 숙소는 알함브라 궁전 후문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곳으로 잡았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 투어를 한 번에 하면 약간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오전에 투어를 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재정비 후 헤네랄리페(Generalife)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yzTlr/btsrUs9pHl5/7Od5SVj6qhhTo9MBs2f2M0/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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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여름 별장으로 이용되었던 헤네랄릴페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다만 정의의 문과 가장 멀리 떨어진 곳으로 찾아가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재정비하고 나섰지만 너무 더워서 진짜 포기하고 나갈까 생각했습니다.
길을 제대로 찾아가면서 본 정원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안왔으면 후회했을 것 같았습니다. 겨우겨우 도착한 헤네랄릴페의 모습 알함브라의 마지막 투어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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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tpzBA/btsrTSAoxPI/43aPCKlPFDWFIhheQuuqV0/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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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가는 길이 멀긴 해도 스페인에 갔다면 옛 이슬람문화도 느낄 수 있는 그라나다에 1박 2일 정도 머물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라나다 전망대 추천
<산 니콜라스 전망대>
알함브라 구경하다가 후다닥 내려와서 산 니콜라스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산 니콜라스 전망대 가는 길은 골목으로 외진 곳도 있기 때문에 어두워지기 전에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객들이 많이 다녀서 생각보다 위험하진 않지만 혹시 모르니까 미리미리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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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함브라 뒤로 노을 지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정말 편안해집니다.
산니콜라스전망대 외벽에 앉아서 보는데, 아래가 낭떠러지여서 위험합니다.
다들 앉아서 보나 저는 무서워서 살짝 걸쳐 앉아있다가 서서 봤습니다.
진짜 아름다운 그라나다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성 미카엘 전망대 (산미구엘 전망대) >
야경을 보러 올라가기엔 위험할 것 같아서 아침에 다녀왔습니다.
해가 전망대 뒤쪽에서 떠서 일출명소는 아니지만, 그라나다를 떠나기 전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용한 곳입니다.
이 길이 맞나 싶은 등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그라나다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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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길이 아니라, 운동하는 사람들 따라 내려갔는데 넘어졌다가는 진짜 골로 가겠다 싶은 곳이었습니다.
산미구엘 전망대는 전망대라기보다는 동네주민만 다니는 뒷산에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야경을 본다면 안전하게 산 니콜라스 전망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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