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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러운 일상/2023 유럽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 그라나다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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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알함브라의 궁전 / 그라나다 전망대

그라나다 – 알함브라 궁전 = 0 

그라나다에 방문한다면 꼭 가야 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록기

 
 

  • 알함브라 준비물
  • 알함브라 티켓 예약
  • 알함브라 오디오 가이드 추천
  • 알함브라 코스
  • 그라나다 전망대 추천(니콜라스 전망대/산미구엘 전망대)

스페인 여행을 결정하고, 알함브라 궁전은 꼭 구경하고 싶어서 일정에 추가했습니다.
4일 전에 비행기표를 사고 알함브라 궁전 예매를 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땐 이미 품절이었습니다.
 
그라나다까지 갔는데, 알함브라 궁전 특히 나사리궁전을 보지 못한다면 굳이 그라나다를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나마 구경할 가능성 높게 2박 3일 일정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라나다 - 알함브라 = 0 "입니다. 그라나다는 알함브라 이외에는 엄청난 관광지가 있는 건 아니나, 물가도 저렴하고 한적하게 여행하기 좋습니다.
 

알함브라 궁전 준비물, 시간

여권 필수 /  물, 선글라스, 양산 꼭 챙기세요
운영시간
10월 15일-3월 31일 매일 08:30~18:00
4월1일-10월14일 08:30~20:00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예매방법

1. 공식사이트에서 예약 : 그라나다 통합권 19.09유로
Sitio oficial | Patronato de la Alhambra y Generalife (alhambra-patronato.es)
2. 공식사이트에서 직전에 취소표 예약 : 19.09유로
3. 가이드 투어를 통해 예약
4. 그라나다 카드 구입 : 1일권 46.92유로/2일권 49.06유로/3일권 56.57유로
 
미리 예약하지 못했고, 가이드 투어를 따라다니기에는 온전히 즐기지 못할 것 같아서 2/3번 방안을 노렸습니다.
그라나다 오기 3일전 세비야에서 운 좋게 알함브라 궁전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임박할수록 취소표가 하나씩 풀리므로, 초조하지만 기다리면서 자주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알함브라 오디오 가이드

투어라이브 : 스페인 공인가이드와 함께하는 알함브라 궁전 투어
링크 : [비디오] 스페인 공인가이드와 함께하는 알함브라 궁전 투어 (tourlive.co.kr)
가격 : 25,000원
시간 : 3시간
처음 이용한 오디오가이드가 정말 좋아서, 알함브라 투어도 오디오 가이드로 진행했습니다!
알함브라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고 천천히 여행하길 원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투어라이브를 다시 들을 수 있는 기간도 30일로 넉넉하고, 2명이 동시 접속 및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블로그 글을 쓸 때 다시 듣고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기간이 훌쩍 넘어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만 남았습니다.
이야기로 설명해주시니까, 지금 사진을 봐도 여행할 때 들었던 이야기와 추억이 조금씩 떠오릅니다!


장점
시간 구애받지 않고, 티켓예매 및 역사적 배경, 알함브라 궁전 상세한 투어설명
특히 알함브라가 넓어서 중간에 쉴 수도 있고 체력회복 후 다시 투어 가능
투어 할 곳을 구글맵으로 연동시켜 줘서 찾아가기 편함
여행을 마무리할 때, 알함브라궁전 기타 연주를 들려주셨는데, 그때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 이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 연주를 들으면서 쭉 산책했습니다.
 
단점
구글맵으로 연동시켜줬지만, 헤네랄리페 가는 곳은 헤맸습니다.(개인적 문제인 것 같습니다^^)
GPS/투어앱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배터리 소모가 빠릅니다.
 

알함브라 코스

<알함브라 궁전 추천 코스>
정의의 문 – 포도주의 문과 알히베 광장 – 알카사바 – 나사리 궁전 –  카를로스 5세 궁전 – 알함브라 박물관(생략) - 메디나 – 헤네랄릴페
 
투어라이브에서 알려준 코스에서 나사리 궁전만 입장시간에 맞춰서 조정했습니다.
정문이 아닌 정의의 문으로 가니까 사람도 적고 조금 더 여유 있게 여행가능했습니다.
 
<정의의 문>
알람브라라는 이름은 아랍어로 '붉은 성'을 의미합니다.
붉은 철이 함유된 흙으로 벽을 지었기 때문에 성벽이 붉게 보인다고 하는데, 입구부터 붉은 성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이곳에도 정말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알카사바>
요새화된 성채를 가리키는 알카사바는 알람브라 궁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24개의 망루와 군인 숙사 및 창고, 목욕탕 등이 있었으며 전성기에는 4만 명이 거주했다고 합니다.

 

알카사바 위에서 본 그라나다 시내 모습

<나스르 궁전(Palacios Nazaries)>
나스르 궁전의 경우 지정 시간 30분 전부터 나스르 궁전앞에 대기하다가 시간에 맞춰 사람들이 들어갑니다.
‘알함브라의 꽃’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우며 좌우대칭되는 모습을 보니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아라야네스 중정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면 야간 투어 무조건 추천합니다.

친구가 보내준 알함브라 야경 투어 사진, 더운 낮시간을 피할 수 있고 더 운치 있게 느껴집니다.
(야간 나사리 궁전 : 10.61유로)

<카를로스 5세 궁전(Palacio de Carlos V)>

 


<헤네랄리페(Generalife)>
그라나다의 숙소는 알함브라 궁전 후문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곳으로 잡았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 투어를 한 번에 하면 약간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오전에 투어를 하고 숙소에서 쉬다가 재정비 후 헤네랄리페(Generalife)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왕의 여름 별장으로 이용되었던 헤네랄릴페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다만 정의의 문과 가장 멀리 떨어진 곳으로 찾아가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재정비하고 나섰지만 너무 더워서 진짜 포기하고 나갈까 생각했습니다.
길을 제대로 찾아가면서 본 정원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안왔으면 후회했을 것 같았습니다. 겨우겨우 도착한 헤네랄릴페의 모습 알함브라의 마지막 투어코스


 

 


알함브라 가는 길이 멀긴 해도 스페인에 갔다면 옛 이슬람문화도 느낄 수 있는 그라나다에 1박 2일 정도 머물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라나다 전망대 추천

 
<산 니콜라스 전망대>
알함브라 구경하다가 후다닥 내려와서 산 니콜라스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산 니콜라스 전망대 가는 길은 골목으로 외진 곳도 있기 때문에 어두워지기 전에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객들이 많이 다녀서 생각보다 위험하진 않지만 혹시 모르니까 미리미리 다니세요.


특히 알함브라 뒤로 노을 지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정말 편안해집니다.
산니콜라스전망대 외벽에 앉아서 보는데, 아래가 낭떠러지여서 위험합니다.
다들 앉아서 보나 저는 무서워서 살짝 걸쳐 앉아있다가 서서 봤습니다.
 
진짜 아름다운 그라나다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성 미카엘 전망대 (산미구엘 전망대) >
야경을 보러 올라가기엔 위험할 것 같아서 아침에 다녀왔습니다.
해가 전망대 뒤쪽에서 떠서 일출명소는 아니지만, 그라나다를 떠나기 전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용한 곳입니다.
이 길이 맞나 싶은 등산길을 따라 올라가니 그라나다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대가 있습니다.
 


올라온 길이 아니라, 운동하는 사람들 따라 내려갔는데 넘어졌다가는 진짜 골로 가겠다 싶은 곳이었습니다.
산미구엘 전망대는 전망대라기보다는 동네주민만 다니는 뒷산에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야경을 본다면 안전하게 산 니콜라스 전망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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