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여행
( 스페인광장, 세비야 대성당, 메트로폴 파라솔, 쿠쿠츄로, 책 읽는 침대)
- 스페인광장(★★★★☆)
- 세비야대성당(★★★★)
- 메트로폴 파라솔(★★★)
- 쿠쿠츄로(★★★)
- 책 읽는 침대(★★★☆)
세비야를 처음 도착한 순간부터 떠날 때까지 축제 분위기였고, 정렬의 나라 스페인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비야 도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머무르는 동안 덩달아 기분이 좋았고, 떠나기 아쉬웠습니다.
길거리에서 마이크를 들고 다니면서 노래부르는 학생들과 활기찬 분위기 정렬의 스페인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도시!
E성향이면 세비야를 만끽하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도시여서 세비야를 여행 코스에 넣지 말까 하는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 힘들더라도 세비야는 꼭 다녀오세요!
스페인광장
스페인광장 구경팁
타일 벤치 : 58 개의 도시의 휘장과 역사적 장면을 화려한 타일로 표현 + 사진 스폿
분수대 : 밤에 가서 보면 화려한 조명의 분수대를 볼 수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서 경치 보기
세비야를 여행하는 방문객은 모두 들리는 스페인 광장, 사실 그냥 광장인데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막상 스페인광장에 가보니 너무나 좋아서 아침/낮/저녁/그다음 날 아침까지 시간 될 때마다 들렸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의 모든 분위기가 다 달랐지만 잊지 못할 만큼 너무나 좋았습니다.
아침의 세비야광장은 정말 평온했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만 있을 뿐, 고요하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관광객이 없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조용히 광장을 지켜볼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점심은 정말 분위기가 180도 달라집니다.
관광객도 많고,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특히 세비야 광장에서 유명한 탱고를 추는 분들과 환호하는 관객들까지 열정의 스페인이 이곳이구나 느껴졌습니다.
저녁/밤의 스페인 광장
노을질 때 가서 야경까지 보고 오는 걸 추천합니다.
낮보다는 사람이 많지만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있는 이국적인 스페인 광장의 모습
밤에는 조명과 어울려져서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언제 가도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기에 꼭 추천합니다.
스페인에 다시 가게 된다면 세비야는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58 개의 도시의 휘장과 역사적 장면을 화려한 타일로 표현한 타일벤치로 다들 이곳에서 사진 찍고 있습니다.
원하는 도시에서 한 컷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대성당 티켓
세비야 대성당에서 현장 구입 : 12유로
살바도르 교회에서 현장 구입 : 12유로
인터넷 사전 예약 : 11유로
살바도르 교회에서 구입하면 대기 없이 입장 가능합니다!
더운데 세비야대성당에서 줄 서지 말고, 살바도르 교회에서 꼭 구입하세요.
스페인 최대규모,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성당
명성답게 표를 구입하는 줄이 정말 길게 있었습니다. 3월 말의 스페인은 이미 더웠기에, 줄을 기다릴 수 없어서 포기할까 하려던 찰나에 살바도르 성당에서도 표를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사전에 구매를 안 해서, 줄이 없는 살바도르 성당에 가서 줄 없이 바로 표를 구입했습니다.
살바도르 성당은 작았지만, 시원해서 앉아서 성당을 관람하기 딱 좋았습니다.
핑크색 외관이 인상적인 성당
세비야 대성당이 스페인 세계규모인데, 계획 없이 가면 금방 보고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숙소에 가서 급하게 오디오 가이드를 다운로드하여서 관람했습니다.
투어라이브 세비야 대성당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했으며, 추천드립니다.
사실 오디오가이드가 아니었다면 쓰윽 보고 히랄다탑에 바로 올라가서 금방 관람이 끝났을 것 같은데,
가이드와 함께 동행하는 듯한 느낌으로 정말 심도 있게 투어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했는데 너무 좋아서, 이후 그라나다/바르셀로나에서도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했습니다.
자유여행 가는 분들께는 진짜 필수 준비물입니다.
투어라이브 - <유럽의 첫 번째 태양> 저자와 함께 하는 세비야 대성당 투어 (+히랄다 탑)
가격 : 8,900원
히랄다탑을 올라갈 때도, 힘들고 지루할 뻔했는데 오디오 가이드를 듣다 보니, 재밌게 금방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히랄다탑에서 본 세비야 전경! 속이 뻥 뚫리는 경치입니다.
메트로폴 파라솔
메트로폴 파라솔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로 약 35,000개의 나무 조각을 조립해 만든 버섯 모양 건축물
영업시간 09:30 ~ 24:30
가는 방법 : T1 트램 Plaza Nueva 역에서 도보 11분
메트로폴 파라솔 가격 : 현장구매 15유로 / 온라인 12유로
세비야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건축물입니다.
해 질 무렵 건물의 야경이 너무 멋있어서 꼭 올라가려고 했는데 이미 히랄다탑도 다녀왔고, 15유로는 너무 비싼 것 같아서 파라솔 아래에서 구경하다 내려왔습니다.
메트로폴 파라솔은 정말 커서 한눈에 안담기고, 웅장합니다.
파라솔 아래 앉아서 노을과 불빛을 켜지는 모습을 보니 아름다웠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큰 감동이 있진 않았습니다.
개인 취향차이지만, 스페인 광장 & 세비야 대성당 앞의 분위기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세비야 츄러스
바 엘 코메르시오(Bar El Comercio)
오전 7:30 ~ 오후 9:00 (일요일 휴무)
쿠쿠츄로(Kukuchurro)
오전 9:00 ~ 오후 1:00, 오후 5:00 ~ 오후 9:00
츄러스 5유로
세비야의 츄러스 가게 중 유명한 곳으로는 바 엘 코메르시오(Bar El Comercio)와 쿠쿠츄로가 있습니다.
bar el comercio에 들어갔다가 맥주를 마시고 너무나 활기찬 분위기여서 혼자 들어갔다가 깜짝 놀라서 나왔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다음날 가야지 생각했으나, 그다음 날은 일요일이어서 문 닫았습니다.
아쉽지만 쿠쿠츄로(Kukuchurro)로 향했습니다.
거의 오픈런을 해서, 츄러스 튀기는 장면 처음 봤는데, 진짜 신기했습니다.
츄러스는 붕어빵의 빵 부문을 먹는듯한 느낌이고, 따뜻한 초콜릿은 약간 진한 코코아 느낌입니다.
갓 나온 츄러스는 따뜻하고 맛있는데, 식으면 느끼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츄러스가 더 맛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아서 혼자 먹기엔 많습니다!
세비야 한인민박 추천 책읽는 침대
숙소 사진이 없어서 글을 안 쓸까 하다가 한식 찐 맛집이어서 추천글을 남깁니다.
세비야에서 1인 숙소를 찾기가 어려워서, 한인민박을 찾아서 겨우겨우 예약했습니다.
너무 늦게 예약했고, 3인실밖에 예약할 수가 없어서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잠만 자러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대보다 너무 좋았고, 호스트도 친절하셔서 추천 후기 남깁니다.
아침 일찍 세비야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시간도 많이 떠서 애매했는데 짐도 맡겨주시고
짐도 미리 맡겨주시고, 청소가 빨리 끝났다고 일찍 연락까지 주시면서 정말 친절했습니다.
조식 포함인 줄도 몰랐는데!! 아침에 한식까지 포함이었습니다.
3인실 예약했는데, 2인실로 업그레이드해 주시고 전기장판까지 있어서 따뜻하고 편하게 잤습니다.
화장실은 2개로 원할 때 이용가능했습니다.
반대쪽에 침대가 하나 더 있는 구조입니다.
다만, 숙소에서 바깥소리가 잘 들리는 것 같은데 저는 머리만 대면 자는 타입이라 이 부분은 정확히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소음에 예민하시다면, 피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모습
여행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솔직히 한국에서 먹는 한식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여행하다 한식이 그리우면, 책 읽는 침대에서 머물면서 푸짐한 한식 아침 조식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정갈한 한식이 생각나면 1박정도 머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시 가고 싶은 세비야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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