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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러운 일상/2023 유럽

[포르투갈] 리스본 일출 일몰 추천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 28 트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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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일출 명소 & 28번 트램 투어

 

  •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
  • 28번 트램 투어 (★)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가는 법 
12번/28번 트램을 타고 ‘라르고 포르타스 두 솔(Lg Portas do sol)’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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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최고의 일몰 전망대로 알려진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태양의 문'이라는 뜻을 가진 언덕 광장답게 일출의 모습은 정말 잊히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리스본은 1박 일정으로 일몰을 꼭 보고 싶었으나, 낮잠을 길게 자고 일어나니까 해가 이미 지고 밤이 돼서 포기했습니다.

밤에 올라가서 야경을 보려고 했으나,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를 올라가는 골목초입부터 너무 무서워서 포기하고 일출 보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저처럼 시차적응에 약간 실패하신 분들은 일출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여행 코스 추천드립니다.

 

 

아침에 비 예보가 있어서 가지 말까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비가 와서 일출을 잘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해가 뜨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더 운치 있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테주강에서 떠오르는 일출과 햇빛에 반사되어 오렌지 빛 마을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전망대의 모습

 

아침인데도 대포카메라로 일출을 찍는 사람들이 꽤 있는 걸 보면 일출명소가 맞습니다!

 

리스본에서의 최고의 순간을 뽑는다면, 망설임 없이 일출을 본 광경으로,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아침에 언덕을 걸어오느라 고생했는데, 그게 싹 잊힐 정도입니다.

경사가 정말 가파르니, 트램 타고 오는 걸 추천드립니다!

 

 

28번 트램을 타고 지나가면서 본 낮의 전망도 아름다웠으나, 일출 시의 감동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리스본 여행하시는 분들, 무조건 일출, 일몰 시에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에 꼭 다녀오세요!!!

일몰을 보러 오시는 분들은 카페에 앉아서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8번 트램 투어

28번 트램은 바이후 알투, 바이샤, 알파마 등을 지나면서 리스본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Martin Moniz 정류장>

영업시간 5:40 ~ 23:10
소요시간 : 40분

현장구매 : 3유로
비바 비아젬 카드/리스보아 카드 이용가능

시작 : 마르틴 모니즈(Martim Moniz) 
종점 : 프라제레스(Prazeres)

오전 7시 30분경 탑승 시에는 대기 없이 바로 앉아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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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모니즈 역

마르틴 모니즈(Martim Moniz)에서 프라제레스(Prazeres)까지 총 35개의 정류장을 오가는 리스본의 명물 28번 트램

 

낮시간에는 줄이 길다고 들었는데, 일출을 보고 바로 내려가서 탑승하니 줄 없이 바로 앉아서 탈 수 있었습니다.

리스본 시내를 트램을 타고 여행하면 엄청 낭만적일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탑승!

막상 트램을 타고 이동하니 생각보다 더 빠르게 이동했고덜컹거리는 소리만큼 승차감이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더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트램 내부 모습

 

아침이라 그런지 등교하는 학생들도 많이 탑승했고, 리스본 사람들의 생활에 들어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트램을 한번 타고, 모든 여행지를 다 돌아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트램으로 한번 쓰윽 리스본의 정취를 느끼고, 원하는 곳에 내려서 자세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간이 많다면 추천, 없다면 트램 지나가는 사진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리스본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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