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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러운 일상/2023 유럽

[핀란드] 헬싱키 경유여행 (6시간 레이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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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경유 레이오버 여행

5시간 헬싱키 시내 당일치기

 

  • 헬싱키 반타공항
  • 헬싱키 중앙역
  • 에스플라나디 공원 (★★★☆)
  • 마켓광장 
  • 우스펜스키 사원 (★★★)
  • 헬싱키대성당 (★★★)
  • 오디 중앙 도서관 (★★★★)
  •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
  • 캄피 예배당 (★★)
  • 헬싱키 반타공항

급박하게 계획한 유럽여행으로, 최저가인 핀에어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최저가라고 하지만 헬싱키 경유로 140만 원, 비싼 느낌이기에 경유지도 알차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북유럽은 잘 알려진 정보도 없고, 멀고 물가가 비싸다는 느낌만 있었기에 레이오버를 통해서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6시간 레이오버 헬싱키 여행!

 

헬싱키 반타공항 예상 도착시간은 오전 6시 5분이었으나, 5시 40분에 도착했습니다.


출국 시간은 12:25로 7시간 남짓 한 시간 동안 헬싱키 시내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12시 25분이지만 2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3시간 동안 헬싱키 시내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단, 오전 6시 도착 10시 헬싱키 중앙역 출발 일정으로 관광지 오픈 시간보다 훨~씬 먼저 여행을 시작했으므로,

관광지 내부는 보지 못했고 도보로 헬싱키 시내를 이동한 겉핥기 여행입니다.

시내 관광지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해서 모두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10,000보 정도 걸어야하므로, 체력이 좋은 분들만 추천드립니다.

+ 보조배터리 꼭 챙기세요, 날씨가 추워서 배터리가 금방 닳습니다.

+패딩 필수 (헬싱키 사람들 패딩입고 다니는데, 겁 없이 반코트 입었다가 핀란드에서 얼어 죽을뻔했습니다.)

 

헬싱키 레이오버 시 공항 나가는 방법

헬싱키 공항에서 arrival 표지판/Railway station을 따라 나오면, 입국 수속하는 곳이 나옵니다.
입국 수속 시에는 간단하게 in/out 일정 등을 물어본 후, 여권에 도장 찍어줍니다.
(대기시간 5분 정도)

입국 수속 후 Railway Staion 표지판 따라가면 긴 에스컬레이터 끝에 반타공항 기차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헬싱키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무인 발권기에서 시내로 가는 기차표(Single ticket) ABC티켓으로 구입
가격 : 4.1유로(카드로 구입 시에는 PIN 번호 입력 필요 - 카드 비밀번호 4자리, 미리 확인 필요)
기차표는 구입 후 1시간 30분간 이용 가능함.

헬싱키중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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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도심지의 관광코스는 근접하게 위치하므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우선 중앙역 도착 후 걸어서 에스플라나다 공원까지 이동했습니다.

중앙역에서 시내를 걸어가다보면, 새벽이지만 전차도 다니고 유럽감성이 느껴졌습니다.

북유럽 최대 백화점 스톡만

 

 

에스플라나디 공원 

헬싱키 중심가 ~ 마켓광장까지 이어지는 공원으로 19세기 핀란드 건축가 '칼 루드비 엥겔' 설계

공원 양쪽으로 에스플라나디 거리 위치

양쪽 거리에는 이딸라, 마리메꼬, 앤 아더 스토리즈 등 여러 브랜드 샵이 있었으나 아침이어서 모두 문이 닫았습니다ㅠㅠ
공원에서 유럽 느낌 내면서 간단히 빵을 먹으려고 했는데, 벤치에 앉아서 먹다가 엉덩이 동상 걸릴 것 같아서 후딱 먹고 일어났습니다.

사진으로 느껴지는 추위보다 더 춥습니다.

햇빛이 있는 낮에 와서 여유롭게, 공원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시간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마켓광장



이용가능시간 : 09:30 ~ 18:00
에스플라나다 공원에서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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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답게 추우니 단단히 챙겨 입고 오세요. 마켓광장으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마켓광장을 구경했으면 좋았겠지만 새벽이라서 문을 열지 않았기에, 광장 앞 벤치에 앉아서 바라본 호수의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뒤로는 트램이 지나가고 정말 고요함과 분위기 있다를 느끼려고 했으나 가만히 앉아있으니까 너무나도 추웠습니다. 추위를 이겨내지 못한 채 재빠르게 이동했습니다.

 

 

우스펜스키 사원



붉은 벽돌과 푸른 지붕이 돋보이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

오전 09:00 ~ 18:00
입장료 : 무료
마켓광장에서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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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유럽의 성당과는 다른 느낌으로, 러시아 느낌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다만, 오픈시간전에 가서 실내를 둘러보지 못한 점이 정말 아쉬웠지만 성당 앞에서 마켓광장 쪽으로 바라다보는 경치가 좋습니다.

너무 새벽에 도착해서 앞에만 쓰윽 둘러보고 헬싱키 대성당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헬싱키대성당



오전 09:00 ~ 18:00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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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펜스키 사원에서 헬싱키 대성당까지 서서히 걸어가니까 출근하는 사람들이 한 명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헬싱키 대성당은로 오전 8시 전에 도착해서 대성당 앞으로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성당 앞에 앉아서 내려다보는 원로원광장의 모습과 그 뒤로 펼쳐진 헬싱키 시내 모습을 보니 멋있었습니다.
대성당 앞에 서서 성당을 바라보니, 더더욱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서 그런가 더 추웠습니다.

옷을 조금만 더 따뜻하게 입었어도 헬싱키 대성당에서 조금 더 있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추위를 잊고자 와인을 마셨으나 술기운이 돌지도 못할정도로 추워서 바로 기차역으로 이동!

 

헬싱키 오디 중앙 도서관



오전 08:00 ~ 21:00
입장료 : 무료
헬싱키 중앙역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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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기차역에 도착했으나, 시간이 너무 일러서 공항을 돌아가긴 아쉬워서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 들어갔습니다.
관광명소로 되어 있어서 들려본 오디 중앙 도서관!
한국에서도 도서관을 안 가지만 유명하고 실내가 따뜻해서 한 바퀴 둘러봤습니다.
한국여행에 와서 남산 도서관을 방문하는 느낌이 아닐까 했는데, 건물 외관도 독특했습니다.

3층으로 되어있으며, 도서관이라는 느낌보다는 북유럽 인테리어가 집대성된 영화에서 나올듯한 도서관이었습니다.

실내가 잘 꾸며졌으며, 따뜻한 실내에서 바라본 경치도 좋았습니다.
몸을 녹이고 다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템펠리아우키오교회



오전 10:00 ~ 17:00
입장료 : 5유로
헬싱키 중앙역 도보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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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펠리아우키오교회로 걸어서 이동해서 도착하니 9시!
구글 지도를 따라서 걸어갔더니 입구가 아니라 교회의 지붕에 도착했더라고요.
얼음 언덕을 타고 겨우 올라가니 입구는 없고 이상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입구로 잘 찾아오세요.

자연소재 그대로 살린 독특한 디자인의 암석교회로 10:00 ~ 17:00로 또 입장 실패
커다란 자연 암석을 파내서 만든 교회로, 실내가 너무 궁금했는데 외부만 보고 떠나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슈퍼에서 자일리톨 껌을 기념품으로 구입하고 헬싱키 중앙역에 9시 50분에 도착

자일리톨은 한 봉지에 3.1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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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시내에서 공항 가는 법
기차 내린 곳에서 다시 타면 공항도착 
다만, 순환열차로  반타공항역 (Lentoasema)에서 하차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일정이라서 여유롭게 2시간 30분 전에 기차역에서 출발했습니다.

10시 기차를 타고 10시 30분에 공항도착해서 2시간 정도 여유를 가지려는 계획이었음.
30분이 지나도 종점이 안 나오길래 옆사람한테 물어보니까 공항 이미 지나갔다고 해서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후다다닥 내리고 보니, 4 정거장이나 더 지나가서 깨달았습니다.

짧은 순간에 정말 비행기를 못 탈까 봐 아찔했습니다.

반대편으로 환승해야 하는데, 하필 기차가 연착되고 기차역은 너무 추워서 와인을 마시면서 몸을 녹였습니다.

북유럽 답게 술로는 몸을 녹일 수 없었습니다ㅎㅎ

순환열차니까 공항 갈 때, 반타공항역 (Lentoasema) 잘 보고 내리세요!
11시에 겨우 반타 공항 도착했는데, 정말 수속 절차랄 것도 없이 간단하게 탑승게이트로 티켓만 찍고 들어갔습니다.

 

사실 리스본으로 떠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여유롭게 도착했습니다.

관광지 오픈시간 전에 둘러본 헬싱키 시내

무민의 나라 헬싱키 다음에는 영업시간에 투어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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